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입맛을 되살리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특별한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MBN 알토란에서 전통 장의 대가 장순옥 명인이 공개한 비빔강된장인데요. 449회 '무더위야 가라! 명인의 기력 밥상' 편에서 소개된 이 레시피는 쌈장부터 비빔장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한 번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유용한 만능 요리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명인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숨어있는 이 비빔강된장은 콩가루를 활용해 잡내를 잡고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건강한 전통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 장순옥 명인표 비빔강된장 재료 준비
장류 및 양념 재료
- 고추장 200g (고춧가루 함량 11% 이상 제품)
- 된장 100g (한식 된장 표기 제품)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1큰술 (총 3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콩가루 50g
채소 재료
- 애호박 1/4개
- 당근 1/4개
- 양파 1/2개
- 감자 1/2개
- 쪽파 10g
육류 재료
- 소고기 다짐육 100g
- 돼지고기 다짐육 100g
- 소주 1/2컵
- 물 800ml (400ml씩 2번 사용)
🍳 명인의 비빔강된장 만드는 과정
1단계: 혼합장 제조하기
큰 볼에 고추장 200g과 된장 100g을 넣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을 추가합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1큰술과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마지막으로 콩가루 50g을 투입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명인의 핵심 팁: 콩가루는 장류의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염도를 낮추고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비밀 재료입니다. 완성된 혼합장 중 200g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쌈장으로 보관해두면 오래도록 활용할 수 있어요.
2단계: 채소 손질과 전처리
애호박, 당근, 감자, 양파를 모두 한 입 크기의 깍둑썰기로 준비하고 쪽파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이때 감자와 애호박은 반드시 넣어야 하는 필수 재료인데, 이 두 채소가 강된장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입니다.
3단계: 고기 핏물 제거 과정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을 물 400ml와 소주 1/2컵을 섞은 용액에 담그고 충분히 섞어준 후 10분간 그대로 둡니다. 소주가 들어간 물은 고기의 핏물과 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죠. 시간이 지나면 체에 밭쳐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4단계: 고기 볶기와 본격 조리
팬에 물기를 제거한 다짐육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아줍니다. 별도의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만으로 충분해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 400ml를 부어 끓이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혼합장 200g을 넣어 잘 풀어가며 조리합니다.
5단계: 채소 투입과 마무리
가장 단단한 감자부터 먼저 넣고, 이어서 당근, 애호박, 양파 순서로 투입합니다. 중간 불에서 약 10분간 끓여 채소들이 적당히 익도록 해주세요. 마지막에 송송 썬 쪽파를 넣고 한 번 저어주면 향긋한 비빔강된장이 완성됩니다.
🔍 좋은 장류 선택하는 명인의 노하우
된장 선택법
시중에서 된장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한식 된장'**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이는 전통 메주를 사용해 만든 된장만을 인정하는 표기로, 깊은 맛과 건강함을 보장합니다.
고추장 선택법
고추장은 고춧가루 함량이 최소 11%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함량이 10% 이하인 제품들은 향미증진제나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아 전통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 비빔강된장 활용법과 보관 팁
다양한 활용 방법
- 쌈채소와 함께: 상추, 깻잎 등과 곁들여 쌈장으로 활용
- 비빔밥 양념: 각종 나물과 섞어 비빔밥 소스로 사용
- 국수 비빔장: 소면이나 막국수에 넣어 비빔국수 완성
- 찌개 베이스: 물을 더 넣어 끓이면 된장찌개로 변신
보관 및 유지 방법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며,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한 달까지도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드실 때마다 필요한 양만큼 덜어내어 사용하시면 더욱 위생적이에요.
🌟 여름철 기력 회복에 최적인 이유
장순옥 명인의 비빔강된장이 여름철 특히 좋은 이유는 발효 식품인 된장과 고추장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을 개선하고, 다양한 채소로 인한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고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이 한 그릇이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특히 콩가루가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건강한 전통 요리로 추천드립니다. 명인의 정성스러운 레시피로 가족 모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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