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식 문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25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뭐하게' 5회에서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대구를 찾은 김민경과 이대호가 발견한 특별한 맛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라도식 달콤한 물갈비와는 완전히 다른 경상도만의 독특한 물갈비 문화를 선보인 이곳은, 한약재로 우린 깊은 육수와 싱싱한 돌문어가 만나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구 토박이인 김민경도 처음 접해본다며 놀라워했던 바로 그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문어물갈비 대구본점의 특별한 매력
달서구 월성동에 위치한 문어물갈비 대구본점은 2022년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소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맛집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경상도식 물갈비와 신선한 돌문어의 조합입니다.
한약재 육수의 비밀
오가피, 당귀, 엄나무 등 각종 한약재를 돼지갈비와 함께 장시간 우려낸 육수는 일반적인 물갈비와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채소 육수를 더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완성했습니다. 전통 씨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경상도 특유의 거친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국물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싱싱한 돌문어의 차별화
매일 새벽 사천, 남해, 고성 등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살아있는 돌문어는 이 집만의 특별함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문어를 손질해 넣어주며, 탱글탱글한 식감과 깊은 바다 향이 물갈비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메뉴 및 가격 정보
- 문어물갈비 1인분: 12,900원
- 돌문어 추가 (대): 36,000원
- 생알곤, 가리비, 전복 각각 추가: 18,000원
- 볶음밥: 3,000원
- 돌문어 통튀김: 35,000원
- 돌문어 무침회: 25,000원
- 올깽이만두: 7,000원
📍위치 : 대구 달서구 조암로 90 1층
🍖 우윤물갈비 성서점의 간장 베이스 물갈비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우윤물갈비 성서점은 간장 베이스의 물갈비로 유명한 또 다른 맛집입니다. 성서경찰서와 성서이마트 근처 맛집 골목에 자리한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간장 베이스 물갈비의 매력
우윤물갈비의 시그니처 메뉴는 간장 베이스로 만든 물갈비입니다. 간장갈비 위에 빨간 소스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맵기 조절이 3단계로 가능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매장 환경
2층에 위치한 매장은 일자로 쭉 뻗은 형태의 넓고 깔끔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폴딩도어로 되어있어 문을 열어놓으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창가 자리가 인기가 많습니다. 외식이나 회식, 단체 모임에도 적합한 규모입니다.
우동사리와 볶음밥의 완벽한 마무리
갈비를 다 먹은 후에는 우동사리와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곳의 정석입니다. 남은 양념에 우동을 볶아 먹으면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셀프 볶음밥으로 완벽한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위치 :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0-1 2층
🥢 연남물갈비 수성지산점의 산더미 물갈비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연남물갈비 수성지산점은 엄청난 양으로 유명한 물갈비 전문점입니다. 3호선 범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압도적인 양과 가성비
연남물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산더미 같은 양입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고기와 야채가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밥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배가 터질 만큼 푸짐합니다. 2인분을 주문해도 3-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을 자랑합니다.
독도소스와 겨자소스의 특별함
주문하면 독도소스와 겨자소스, 계란찜과 동치미를 포함한 다양한 밑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독도소스는 이곳만의 특제 소스로 물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쾌적한 매장 환경
매장 내부는 꽤 넓고 쾌적한 편으로, 보통 끓여 먹는 식당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습기가 차지 않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태성시티 빌딩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차도 편리합니다.
📍위치 : 대구 수성구 용학로 293-7
📺 남겨서뭐하게 방송 하이라이트
2025년 6월 25일 방송된 '남겨서뭐하게' 대구 편에서는 이영자, 박세리, 김민경, 이대호가 함께 대구의 특별한 맛을 탐험했습니다. 특히 대구 토박이인 김민경도 처음 접해본다며 놀라워했던 경상도식 문어물갈비는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출연진들의 반응
- 김민경: "고향에서도 이런 물갈비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하면서도 납작만두에 국물과 문어를 싸 먹는 꿀팁을 전수했습니다
- 이대호: "야구장에서 뛰어다닐 때도 이런 보양식은 없었다"며 극찬했습니다
- 이영자: 첫 국물을 맛본 뒤 "몸이 사르르 풀린다"며 연신 감탄을 표했습니다
- 박세리: "요즘 같은 날씨에 이 맛이 절실하다"고 호평했습니다
문어 먹물 볶음밥의 완벽한 마무리
방송에서는 남은 국물에 문어 먹물을 첨가한 볶음밥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습니다. 검은색 볶음밥의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습니다.
대구의 물갈비 문화는 전라도의 달콤한 물갈비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약재로 우린 깊은 육수,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경상도 특유의 얼큰한 맛이 어우러진 이곳의 물갈비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 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겨서뭐하게'에서 김민경과 이대호가 극찬했던 그 맛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이 특별한 물갈비들은 대구 여행의 새로운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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