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로사넬라 정원, 대한민국 보물정원 예약제 장미 체험 농원 위치

강원도 원주시 깊숙한 산골에 숨어있는 특별한 장미 정원이 화제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도착하게 되는 이곳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30년간 장미 재배에 인생을 바친 한 부부가 일군 이 농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 로사넬라 정원의 특별한 매력과 다양한 장미 품종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장미 향기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잔디밭 너머로 펼쳐진 붉은색과 분홍색 장미 덩굴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환영 인사를 건네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농원의 진정한 보석은 대형 유리 온실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100여 종의 장미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마치 살아있는 장미 도감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장미 컬렉션:

이곳에서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장미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와 특성을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사넬라 정원은 사전 예약 없이는 절대 입장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정원의 고요함을 보호하고, 소수의 체험객만을 받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입니다.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친구들이 여유롭게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은 30년 경력의 전문 장미 재배자 부부가 직접 지도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수준에 맞춰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정원의 중심에는 김동목(66세)과 임영자(62세) 부부가 있습니다. 원래 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이들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으며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농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시작한 장미 재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꽃 한 송이 피우기도 힘들었지만, 다른 농가에서 기술을 배우고 심지어 케냐까지 날아가 접목법을 연구했습니다.

현재는 장미 묘목 육성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품종 개량부터 병충해 방제, 수확 후 보존법까지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했습니다.

로사넬라 정원만의 비밀 - 15가지 성분 비료:

이들이 직접 배합한 15가지 미네랄 비료를 지하수와 섞어 매주 공급하며, 자체 실험실에서 미생물 검사와 토양, 수질 분석을 통해 최적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는 아들 광한 씨(38세)와 며느리(36세)도 합류하여 3세대가 함께 농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로 디지털 예약 시스템과 SNS를 통한 실시간 개화 정보 제공, 테이크아웃 상품 판매 등을 도입하여 현대적인 체험형 정원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궁촌샛담길 1

방문 정보:

로사넬라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직접 식물을 가꾸고 꽃을 피우며 얻는 성취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30년간 장미와 함께한 부부의 정성과 3세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정원사가 되어 꽃과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 특별한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로사넬라 정원에서의 장미 체험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